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경찰청은 설을 맞아 '민족 대이동'으로 평소보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번 설연휴엔 어려운 경제여건과 검소한 설명절 보내기 분위기로 지난해보다 전체 귀성객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자가용 귀성객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릴 것으로 보여대중교통이용 귀성객은 지난해 설보다 2.7%가 늘어난 32만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먼저 귀성객 수송을 위해 수송력을 평시보다 크게 증강한다. 열차는 평시의 10%, 고속 및 시외버스는 평시의 20%씩 각각 증회 운행한다.
또 대구시는 야간 승객수송을 위해 고속버스 5곳, 시외버스터미널 4곳 등 9곳에 버스를 배치, 밤11시 이후 도착하는 승객들을 상대로 운행할 방침. 성서, 안심, 칠곡, 시지, 월배방향 등 시내버스5개 노선에 대해선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운행을 한다. 설연휴 기간엔 법인 및 개인택시의 부제운행을 자율화하고 폭설 등 기상악화로 택시, 일반차량 운행 곤란시엔 시내버스 예비차량90대를 투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북도도 귀성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하여 현재 6천141회 운행횟수보다30%가량 늘린 7천981회로 운행을 늘리고 노선을 연장운행하거나 경유지를 변경운행할 수 있도록했다. 시내.농어촌버스도 배차시간을 조정, 10% 범위내 증회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시군별로 수송수요를 감안, 택시부제를 해제하거나 조정토록 했다.
교통소통대책으론 먼저 우회도로를 지정, 교통량을 분산할 방침.
이에따라 ▨군위, 의성, 안동방면은 △대구→백안동→능성동→와촌→신령→안동 △대구→파군재(서변동)→파계로→팔공산순환도로→한티재(송림사→가산)→군위→안동 △대구→성서→하빈→왜관→다부→군위→의성→안동 △대구→성서, 남, 서, 북대구IC→금호JC→왜관IC→다부→군위→안동등이 우회도로로 지정됐다.
▨영천방면은 △대구→불로동→능성동→와촌→하양→금호→영천(청통→영천) △대구→남부정류장→경산→진량→하양(자인→대창)→금호→영천등이 우회도로다.
▨화원(고령)방면은 화원국도(5번) 및 88고속도로로 차량을 분산 유도한다는 방침.
▨경주~포항~영덕~울진 방면의 국도 7호선 운행 차량은 △대구→고속도→영천IC→안강→기계→청하→영덕 △대구→고속도→경주→안강→기계→흥해→영덕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시.도는 구, 군별로 주요 우회도로에 안내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속도로 경우 톨게이트 요금후불제로 대구 진입 IC별로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톨게이트 유출구를 유기적으로 조정하고 고속도로 정체시 국도이용을 유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도심교통대책으론 재래시장, 백화점, 역.터미널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 64곳을 선정, 교통질서계도반 및 경찰,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교통질서를 유지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특별단속하기로했다. 시는 또 폭설 및 대형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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