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동안 국가대표 역도선수를 지내며 아시아 최강의 역사로 활약했던 삼성썬더스의 이강석(41)코치는 역도를 농구에 접목시키는데 성공한 지도자로 꼽힌다.
77년 역도 국가대표로 뽑혀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안효작과 함께 중량급 간판스타로 활약하던 그는 삼성 썬더스에서 코치로 활약한 지난 5년동안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체력을 관리해왔다.
모교인 고려대에서 강사로 지내다 대학 후배인 정인교 등의 체력관리 요령을 상담해주면서 농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코치는 94년 삼성농구단 체력관리담당 트레이너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키만 덜렁 크고 힘이 뒷받침해주지 않는 농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역도선수시절 터득한 스쿼트(바벨 지고 앉았다 일어서기)와 벤치프레스요령 등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도하기시작했다.
처음에는 농구선수 사이에 퍼져있던 '근육기피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코치의 열성적인 지도를 받고나서 선수들이 하나둘씩 자발적으로 바벨을 들어올렸다.
문경은은 입단당시 벤치프레스 60㎏을 겨우 세번정도 들어올릴 정도로 '약골'이었지만 이코치의지도를 받고나서 105㎏을 거뜬히 들어올리는 '람보'로 성장해 골밑 몸싸움도 거뜬히 해낸다.어깨통증으로 고통받던 주희정은 요령있는 바벨들기로 통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단단한 어깨를 만들어 지난 27일 SBS와의 경기때 워커와 정면충돌하는 과감한 몸싸움을 벌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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