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백 총무팀장 추교철씨

"성희롱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동시에 회사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로서 법정소송으로이어질 경우 비용은 물론 회사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 전 직원의 70%가 여성인만큼 발빠른 준비와 철저한 사내 교육으로 밝은 직장분위기를 유지하겠습니다"

대구백화점·대백프라자 총무팀장 추교철(40)과장은 성희롱 피해 여성의 상담과 가해자에 대한시정조치를 담당할 여직원고충처리 상담반을 일찌감치 만들었다.

"유통업체여서 20대 초반의 예민한 여성들이 많이 일하고 있으니만큼, 자칫 직장내 성희롱 문제가 업무 스트레스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단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과장은 3월1일부터 시행될 이 고충처리운영규칙이 여직원들의 비밀보장을 위해서 개인정보 누출을 막고, 경미한 사안은 가해자에게 시정요구서를, 사안이 중대한 경우 고충처리소위원회에 회부하고 인사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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