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거리에 벽화 단장을

삭막한 회색의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거리벽화가 대구에 늘어날 전망이다.미협대구지회(지회장 권정호)는 대구시가 시행중인 도시미관을 위한 공공사업의 하나로 거리벽화제작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권정호 미협대구지회장은 "IMF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도 지원하고, 대구시민 모두에게문화적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미협의 '도시미관을 위한 미술인 참여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거리벽화의 대상은 대구시 동구청앞 교차로 상단 고가교의 교각기둥 4개 벽면과 북구 칠성동 칠성시장옆 신천대로 교각기둥 4개벽면, 수성구 중동교 상판 아래의 2개 벽면 등이 제시됐다.

벽화제작 인원은 미협이 추천한 작가들로 1일 10명씩, 35일간의 제작일에 따라 연인원 350명이투입될 예정이다. 칠이 벗겨지는 일반페인트보다 반영구적인 아크릴컬러로 할 계획이며 소요예산은 3천350만원이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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