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시도 주소체계 바꾸기로

5년간 100억 투입

부산 부산시는 지난 1910년부터 일제가 조세징수 목적으로 만든 현행 토지지번이 급속한 도시팽창과 각종 개발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올해부터 2003년까지 도로이름과 건물번호에 의한생활위주의 새로운 주소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부산시는 750㎢에 이르는 부산면적의 주소체계를 바꾸기 위해 향후 5년동안 160억원의 예산을 들여 1단계로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도로망을 구축하고 건물의 주요 출입구 조사를 마친 뒤 2단계는도로이름과 건물번호를 붙인 지도를 제작하고 3단계는 데이터베이스구축과 주민홍보를 통해 마무리 짓는다.

이번 사업은 실직자들의 고용창출에 큰 몫을 담당하고 우편배달과 재난사고시 신속한 대응 등 시민생활편익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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