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동안 견고하게 지켜져온 프로야구 홈구장 운영 방식이 현대-삼성의 주도로 흔들리고있다.
대구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 삼성이 현대의 보조구장인 수원을 제2의 홈구장으로 삼겠다는계획을 마련, 현대와 협의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런 삼성의 계획에 현대가 '나쁠 것 없다'는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마저 "양 구단이 합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제시, 실현가능성은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삼성의 계획은 연간 9경기가 잡혀있는 현대와의 홈경기를 현대의 양해를 얻어 대구가 아닌수원에서 열겠다는 것.
이렇게 되면 삼성은 연간 홈 66경기 가운데 57경기만 대구에서 치르게 되고 현대는 대구까지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된다.
삼성은 홈경기 일부를 수원에서 열면 수원시민 70만명 가운데 상당수로 추정되는 삼성팬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게 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삼성팬들도 수원구장으로 끌어들일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 역시 대구 원정경기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에 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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