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귀화발언 파문을 딛고 13~15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밸리오브스타선수권에 출전, 명예회복에 나선다.
또 성공적으로 LPGA투어에 첫 발을 딛은 김미현과 재미교포 펄 신도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릴 이 대회에서 교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오크몬트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지며 총상금 65만달러에 우승상금 9만7천500달러(한화 약 1억1천만원)가 걸려있다.
9일 올랜도 집을 떠나 대회장소인 글렌데일에 도착한 박세리는 폭우로 3라운드가 취소된 지난 해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5오버파 149타를 쳐 공동 45위에 그쳤다.
한편 LPGA투어 '올해의 신인' 부문 2위를 기록중인 김미현은 첫 2개 대회 출전이후 20일가까이 휴식하며 결점을 보완하고 컨디션을 조절, 3번째 출전대회에서 10위내 진입한다는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 시즌 초반 플로리다주에서 집이 있는 캘리포니아주로 돌아온 펄 신도 홈필드의 이점을살려 박세리, 김미현 '두 동생'에 못지않은 성적으로 교민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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