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들 결원보충 "비상"

8일 99학년도 입시 1차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 결과 각 대학마다 또다시 무더기 미등록사태가 빚어졌다.

서울대는 이날 322명의 1차 추가합격자 가운데 85명이 등록을 하지 않아 26.4%의 미등록률을 보였으며 이미 등록을 끝냈던 58명이 추가 합격한 다른 대학을 선택, 등록금을 환불해 갔다고 밝혔다.

또 1천10명과 991명을 각각 보충해야하는 연대와 고대의 경우 460명과 316명이 등록을 포기해45.5%와 32.9%의 높은 미등록률을 기록했다.

서강대는 598명의 추가합격자중에서 344명이 미등록했고 604명의 추가합격자를 선발하는 한양대도 206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1천314명을 추가로 뽑는 경희대는 928명이 등록을 안하는 등대부분의 대학들에서 대규모 미등록사태가 발생했다.

각 대학은 미등록자와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간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9일 2차추가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대학별로 10일부터 2차 추가등록을 받는 등 이달말까지 미등록 결원을 채우기 위해 추가 합격자 통보와 등록을 반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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