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산업 워크아웃 확정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의 채권금융기관들은 9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대표자협의회를 열어 35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 300억원의 전환사채 인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을 비롯한 20개 채권금융기관들은 화성산업의 총부채 4천941억원에대해 2002년 말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이중 300억원에 대해서는 연 1.0%(보장수익율 4.0%)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대출금 상환 유예기간동안의 금리는 각행의 우대금리를, 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 대출금에 대해서는 대구은행 신탁계정 우대금리를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또 2000년 12월말까지 350억원의 신규자금을 각행의 우대금리에 2.5%를 더한 금리조건으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화성산업에 4명 이내의 경영관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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