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백여차례 고객명의 도용

부산지검 특수부 김재원 검사는 11일 부산 우양 상호신용금고 회장 하정안(54)씨, 대표 이강희(53)씨 등 경영진 4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사채업자 송호종(31)씨 등 2명을 특가법상 저축 관련부당행위 혐의로 구속했다.

또 다른 한 상호신용금고 전 상임감사 강동균(35)씨와 영업팀장 강철승(37)씨를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95년도부터 작년 7월 파산에 이르기까지 104차례에 걸쳐 고객 명의를 도용해 대출 서류를위조, 특정 업체에 담보없이 여신 한도액을 넘겨 대출을 해 주는 등 불법적 자금 운영으로 신용금고를 파산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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