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주가 510선 붕괴

전날보다 27.19P하락, 11시 현재 509.22 기록

주가가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 510선이 붕괴됐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 상승에 증시 작전조사설까지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위축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7.19포인트 내린 509.22를 기록했다.이날 주가는 전날에 이어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엔-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수출경쟁력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면서갈수록 낙폭이 커져 주가지수 510선이 무너졌다.

일본의 금리인하 조치 이후 엔화약세 용인설이 제기되면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나흘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10주만에 처음으로 120엔대로 올라섰다.

엔화 환율은 이날 달러당 120.17엔까지 올라 작년 12월8일 120.55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장마감 무렵에는 전날보다 0.80엔 오른 119.75엔의 시세를 보였다.

앞서 열린 도쿄와 런던시장에서도 엔화환율은 전날보다 오른 달러당 118.67∼119.65엔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집권당측에서 엔화환율이 달러당 120∼130엔까지 오르는데 대해 미국과 일본의 금융당국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일본내에서 엔화약세 용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입할 시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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