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초중고 학생수 들쭉날쭉

학교 따라 학생들이 대거 이동, 초.중.고교간 학생수가 들쭉날쭉하는 등 편차가 극심하다.

경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5일 현재 경산시내 초등학생수는 모두 1만7천902명인데 반해 중학생수는 5천734명으로 초교생의 1/3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등학생수는 모두 6천707명으로 중학생수보다 되레 1천여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산지역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이같이 숫자가 크게 적은 것은 5, 6학년만 되면 대구시 수성구 등지의 학군으로 위장전입하는 등 학생 상당수가 타지역으로 빠져나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고교생수가 중학생수보다 많은 것은 영천지역 중학생 상당수가 대학 진학률이 높은 인근의 하양 무학고 등에 진학하고 인근 청도 등지서 학년당 학급수가 10학급인 경산여고에 진학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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