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하수재정의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중 하수도 사용료를 10~20% 정도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85년 이후 하수도 요금 인상을 억제해 오다 지난해 총괄원가가 t당 85원보다 낮은 78원으로 약 20% 인상했으나 원가상승으로 부채가 되레 37억원이나 늘어난 183억원에 달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85원이던 하수도 t당 총괄원가가 올 연말쯤 100원선에 달할 것으로 보여 누적 적자폭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올 하반기중에 10~20%선에서 추가 인상해 재정 적자폭도 줄이고 하수도처리시설 확충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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