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르헨티나 투쿠만주(州)에서는 닭을 훔치던 절도단 4명이 양계장 주인이 너구리나 여우같은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으려고 설치했던 전선을 밟아 모두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
이들은 양계장 지붕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닭 70마리를 죽인 뒤 자루에 담아 밖으로 옮기려 했다는데 이중 한명이 12볼트 배터리 대신 220볼트 전기선에 연결된 문제의 전선을 밟아 비명을 지르자 나머지 세명이 그를 구조하려다 모두가 감전돼 목숨을 잃었다는 것.
(부에노스아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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