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구(區)단위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첫 출범한 남구 대덕문화전당과 서구문화회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 하는 개관기념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한다.
이들 문화회관들은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다양한 문화예술, 교양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공적인 운영사례로 손꼽히는 남구 대덕문화전당(소장 윤우현)은 개관1주년을 기념해 4일부터 12일까지 '대덕예술제'를 개최하며 서구문화회관은 5일부터 13일까지 축하음악회와 전시회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먼저 대덕문화전당은 6일 기념식및 축하공연을 비롯 전시, 문화강좌, 영화상영, 야외행사등을 갖는다. 축하공연에는 성악가 김완준 양원윤씨와 가수 최진희 태진아, 남구합창단, 앞산 금관5중주단, 남구농악단등이 출연해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또 5일 오후 3시 '21세기 앞산아카데미'명사초청특강으로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박사를 초청해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전시행사로는 '취미교실수강생 작품전' '전통민속용품전' '천체관측사진전'(3-8일)을 마련하고 천마총유물, 금관, 관모, 금제허리띠등과 조선시대 풍속화를 선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유물초청특별전'(10-12일)도 갖는다. '서편제' '델마와 루이스'등 '다시보고 싶은 영화'를 5일부터 나흘동안 상영하며 야외행사로 는 중소기업상품전시회·전통먹거리잔치·아나바다운동(5, 6일)과 청소년어울마당(6일)이 펼쳐진다. 또 7일 오후 1시 중동교밑 신천둔치에서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윷놀이, 널띠기, 팽이돌리기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서구문화회관은 5일 오후 7시 대구필하모니오케스트라 초청 '봄맞이 애창곡의 밤'으로 개관 1주년을 자축한다. 테너 손정희 임서규 최덕술씨와 베이스 이의춘, 색소폰연주자 김일수씨가 출연해 한국가곡과 오페라아리아, 가요등 귀에 익은 곡들을 들려준다. 또 전시행사로 9일부터 이지미씨등 한유회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서양화 9인초대전을 기획, 13일까지 계속한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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