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버그(컴퓨터의 2000년 인식 문제)는 겨울폭풍과 같이 미국을 엄습해 통신, 전력, 수송에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미상원 특별위가 2일 경고했다.
서기 2000년 기술 문제 특별 위원회는 250쪽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그러나 반가운 소식은 마크 트웨인의 말을 빌려 밀레니엄 버그로 인해 문명이 사멸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과장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나쁜 소식은 Y2k 문제는 매우 실제적인 것으로 이것이 가져올 위험을 관리하는 노력은 "심각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증가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이번 조사에서 내려진 점이라고 이 위원회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도를 마지막 두자리로 표시하는 컴퓨터 시스템이 서기 2000년을 1900년과 혼돈함으로써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될 때 기능을 멈출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 상원 특별위원회는 밀레니엄 버그가 전력, 금융, 의료 서비스, 항공 여행,국방과 같은 분야에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위원회 보고서는 Y2K 문제는 겨울 태풍과 비교될 수 있는 것으로 유사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밀레니엄 버그는 법정 소송 사태를 야기하여 컴퓨터와 하이테크 공급회사들이 1조 달러에 달하는 배상 소송에 휘말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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