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항공 세계7위 발돋움 계획

대한항공이 1일 창사 30돌을 맞아 2000년대초까지 13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 7위권의 항공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의 민항 30년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펼쳐질 21세기는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산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도약해야 할 시기라는 판단에서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올해를 '21세기 세계 선도 항공사로 재도약하는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무엇보다 절대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안전기준을 현행 국내항공법에서 미국 연방항공규정 수준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또한 금년에도 모두 12대의 노후기를 매각하고 B777-300, A330 등 최첨단 항공기 5대를 신규 도입하는 등 최신형 항공기로 항공기 운영체제를 재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방 안전체제 강화를 위해 공중충돌방지장치(TCAS), 신형지상근접경보장치(EGPWS)와 같은 첨단 안전운항장비의 장착과 조종능력 향상을 위한 최첨단 B747-400 및 A330 시뮬레이터도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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