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여권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2일 기자회견과 관련, 총재회담 수용등을 일단 환영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 3역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측의 총재회담 수용의사 표명을 계기로 조기에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총무와 사무총장등 대화채널을 본격 가동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은 "현 정부의 경제회복 노력등에 대해 사실그대로 긍정 평가한 것은 진전된 것"이라며 "그러나 정국정상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신할 수없는 만큼 총재회담 성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민련도 이날 마포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갖고 이총재 회견을 계기로 정국정상화를 조속히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완구(李完九)대변인은 "이총재의 회담수용의사를 환영한다"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연두회견에서 인위적인 정계개편이나 야당파괴가 없을 것으로 밝힌 만큼 이총재는 조건없이 즉각적으로 회담에 임해 정국을 풀어가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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