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하반기부터 응급의료수가에 차등수가제가 적용되고 내년부터 응급실 근무 간호사의 전문화와 응급환자 분류기능 수행을 위해 응급전문간호사제가 도입된다.또 경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등 8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전남 가야병원 등 6개 외상 전문치료센터가 2001년까지 건립되며 응급환자정보센터가 단계적으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로 이전된다.
1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응급의료체계 종합개선 대책에 따르면 응급환자가 아닌 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이들이 응급실을 이용할 때 응급의료수가에 본인부담 비율을 최고 100% 높이는 차등수가제를 하반기부터 도입하기 위해 상반기중에 새로운 응급의료수가 체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국립의료원이 중앙응급의료센터 기능을 맡게되는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인천중앙길병원 등 3개병원의 응급의료센터는 올해안에, 충남대병원 등 나머지 5개병원의 응급의료센터는 2001년까지 각각 개원하게 된다.
경북 포항기독병원 등에 설치되는 외상전문센터는 산업공단 외상환자 전문치료기관의 기능을 하게되며 이 센터의 운영결과 등을 점검하고 다른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 위해 가칭 '권역별 응급의료센터협의체'가 설치된다.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외상 전문치료센터는 다음과 같다
◆권역별 응급의료센터(괄호안은 담당지역.개원시기)
△인천중앙길병원(인천권, 경기권.99년중) △경북대병원(대구, 경북권.99년중) △강릉동인병원(영동권.99년중) △충남대병원(대전, 충남권, 충북남부권.2001년까지) △원주기독병원(영서, 충북북부권.2001년까지) △부산대병원(부산, 경남권.2001년까지)△전북대병원(전북권.2001년까지) △전남대병원(광주, 전남권.2001년까지)◆외상 전문치료센터
△전남 가야병원 △경북 포항기독병원 △울산 혜명심병원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경남 마산삼성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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