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대구 서구갑)의원은 정부의 실업률통계의 문제점과 빅딜후유증 등 실업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백의원은 실업문제를 제기하기에 앞서 빅딜로 실업위기에 몰린 구미공단의 한 근로자의 호소문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백의원은 우선 정부의 실업률통계가 축소발표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엉터리 실업인구통계자료로는 '바로 선 실업정책'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통계와는 달리 민간단체들이 추산하고있는 실업인구는 295만여명이라는 것이다.
백의원은 이어 정부가 지난 해 실업대책예산으로 10조7천억원을 지출하면서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에 7천억원을 투입했으나 재취업률은 7%에 그쳤다는 점을 적시하면서 실업대책은 총체적으로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의원은 "대구지하철 1호선 건설에 따른 대구시의 부채가 8천여억원에 이른다"며 정부의 국비지원을 요구하는 등 지역현안도 챙겼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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