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준결승전은 대구에서'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대구경기를 준비하는 문희갑시장이 최근 예선전외에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한차례씩 열리는 준결승전을 대구에서 유치토록 하라는 강한 주문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5일오후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대구경기 준비기획단 회의를 열고 대구대회를 종합점검, 지휘하는 12개부 24개반 57명의 기획단 가동에 들어갔다.
이진무정무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기획관리실장과 문화체육국장이 각각 부단장과 종합상황실장을, 나머지 실국장급과 과장들은 12개부서와 42개반을 책임지게 됐다. 기획단은 곧바로 대구 수성구 내환동의 대구종합운동장 공사점검과 준결승전 유치를 위한 분야별 활동에 들어갈 예정.
대구시는 국제적 규모인 대구종합운동장(7만석)의 장점과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의 축구경기를 개최한 경험, 고속도로와 철도.공항등 내륙교통 요충지로서 이점을 부각시키면 준결승전 유치가능성이 없지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획단은 2002년 5월~6월에 열릴 월드컵대회중 한국에서 치러질 32게임(일본 32게임) 가운데 4, 5개경기 유치에 활동무게를 둘 계획이지만 문시장의 강력한 주문인 4강전(준결승전)의 대구유치를 위해 FIFA(국제축구연맹)측과의 접촉에도 총력을 쏟는다는 복안이다.
한편 2002월드컵대회에는 32개국이 참가하며 모두 64게임이 열린다. 이 가운데 한국은 개막전을 비롯, 1차리그 23게임, 16강전 4게임, 8강전 2게임, 4강전 1게임, 3.4위전 1게임등 32게임을, 일본은 결승전과 1차리그 24게임, 16강전 4게임, 8강전 2게임, 4강전 1게임을 각각 치른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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