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단일통화인 유로화(貨)가 4일(현지시간) 달러화에 대해 출범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장중 한 때 1.0792달러로까지 곤두박질쳤다가 1.08달러로 소폭 상승했으며 런던시장에서도 전날의 1.0893달러보다 떨어진 1.0822달러에 거래되는 등 지난 1월 유로 출범(1.17달러)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31일 유로화의 달러화에 대한 기준 환율은 1.16675달러로 결정된 바 있다.전문가들은 유로화 약세의 배경으로 금리 인하를 둘러싼 중앙은행과 정치권의 대립으로 금리 변동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로권 금리 인하가 발표됐더라면 투자자들이 최근 경기 호황으로 떠받쳐지고 있는 달러 매입이 늘어나면서 유로화의 약세를 한층 부채질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