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본선16강 낙관

'멕시코 4강신화'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한국은 6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99세계청소년(19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예선그룹 편성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말리와 함께 D그룹에 속해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등 당초 우려했던 강호들을 일단 비껴 본선 16강티켓 확보가 한결 수월해졌다.

본선토너먼트는 물론 8강 또는 4강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와 조영증 청소년대표팀 감독의 조심스런 진단.

우루과이가 지난 97년 말레이시아대회당시 준우승에 올랐던 강팀으로 남미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운 힘겨운 상대이기는 하나 힘과 스피드를 비교할 때 필적할 만해 미드필드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경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포르투갈이나 말리는 반드시 꺾어야 할 대상이다.

포르투갈의 경우 지난 91년대회 개최국으로 정상에 오른 적이 있지만 오밀조밀한 압박축구로 일관, 측면을 활용한 순간 돌파에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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