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부대' 신세계 쿨캣이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 정상을 눈앞에 두게됐다.98여름리그 준우승팀 신세계는 5일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결승 1차전에서 발목부상중인 정선민이 26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하는 투혼을 발휘해 포인트가드 윤배정(10점.2어시스트)과 센터 이종애(8점.4리바운드)가 부진한 한빛은행을 62대60으로 눌렀다.
지난해 7월 태평양과 SK, 대웅제약, 한국화장품 등 해체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창단했던 신세계는 이로써 오는 8일과 9일 경기중 한경기만 더 이길 경우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초반 무려 6개의 실책을 남발해 1쿼터를 15대19로 밀린 신세계는 2쿼터 막판 정선민의 골밑슛이 살아나고 장선형(5점.6리바운드)과 이언주(16점.3점슛4개)가 연달아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전반을 31대27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신세계는 3쿼터에서 이언주와 손영미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어 초반 37대32, 5점차로 점수를 벌린뒤 정선민이 착실하게 골밑을 공략해 꾸준하게 리드를 지켰다.
지난 84년 전국체전 우승후 15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빛은행은 초반 전면 강압수비와 더블팀으로 상대공격을 잘 차단하고 양정옥(20점.3점슛 4개)이 고비마다 3점슛을 넣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 체력이 떨어지고 실책이 잦아지는등 막판 뒷심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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