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음반

◈Dawn of a new century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의 3집 앨범. 국내 팬들에겐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그들의 음악은 CF, 드라마를 통해서 귀에 익다. 애잔한 바이올린 선율과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팝계의 유미주의자'들로 통한다. 연인과의 데이트를 위해, 또는 카페같은 분위기 연출을 위해 자동차나 거실에 준비해 볼만한 음반. 'Moongate', 'Prayer', 'Dreamcatcher' 등 13곡 수록. 〈머큐리〉.

◈심수봉

심수봉의 새 앨범. 97년 '백만송이 장미' 이후 2년만에 내놓은 신보다. 'One Summer Night' 등 그녀가 평소 좋아하고 즐겨부르는 팝송과, 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 학생들이 애창했던 찬송가 '뜻없이 무릎 꿇는' 등 귀에 익은 노래 외에 '아! 나그네', '초혼' 등 신곡이 포함돼 있다. 변함없이 잔잔한 감성과 호소력으로 파고드는 음악. 〈폴리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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