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베리 배드 싱

광기와 웃음이 버무려진 잔혹 코미디.

결혼을 며칠 앞둔 총각을 위해 친구들이 라스베가스에서 총각파티를 열어준다.

술과 마약에 취해 흥청대며 즐긴 이 파티는 젊고 매혹적인 스트리퍼가 실수로 죽게 되면서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아주 못된 짓'이란 제목이 얘기하듯 집단의식에서 나오는 광기와 잔혹함이 적나라하게 표현돼 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카메론 디아즈가 신부 로라로 출연하고, '하드 레인'의 크리스천 슬레이터가 악마적인 캐릭터로 영화 전반부를 이끌어간다. 감독은 피터 버그. (13일 아카데미극장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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