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거구제 선호도 제각각

한나라당 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는 반대하지만 선거구제에 대해서는 중대선거구제와 소선거구제가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치구조개혁특위가 선거제도 등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기 위해 소속의원과 지구당위원장 2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선거구제도와 관련, 전체 응답자 130명중 소선거구제를 선호한 응답자는 64명으로 51.6%를 차지했으나 중대선거구제와 중선거구제도 모두 57명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지역적으로는 지역기반이 단단한 영남권이외의 지역에서는 중대선거구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회의원 정수에 대해서는 현재(299명)보다 10%정도 줄인 270명선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줄이지말자는 의견도 23.3%에 달했다.

특위의 간사를 맡고있는 신영국(申榮國)의원은 "여당과 협상을 해야하는데 미리 보도되면 안된다"면서 "설문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같은 여론조사결과는 아직 신뢰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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