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양오리온스의 시즌 4승 도전이 불발로 끝났다. 동양은 11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프로농구 안양 SBS와의 경기에서 이겨보겠다는 투지로 맞섰으나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66대80으로 무너졌다. 동양은 SBS전 5연패, 지난달 28일 나산전(32연패 탈출) 이후 5연패를 당하며 시즌 3승40패를 기록.
SBS의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동양의 선전이 예상됐으나 동양은 SBS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SBS는 제럴드 워커(16득점·9리바운드)와 정재근(15득점·6리바운드)을 앞세워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동양은 1, 2쿼터 한때 앞서나가며 분전했으나 조직력과 높이, 야투 적중률 등 개인 기량에서 열세를 보이며 주저앉았다.
창원경기에서는 벤자민의 3점포를 앞세운 삼성이 LG에 69대6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5위로 뛰어올랐다.
◇전적(11일)
동 양 66-80 SBS
L G 63-69 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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