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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한 사기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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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에게 명의 주면 사례 속여

대구 북부경찰서는 13일 노숙자들에게 접근, 이름과 인감증명서를 빌려주면 사례비를 주겠다고 속인 뒤 노숙자들 명의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현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박명천(29.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사채업자인 박씨는 지난 해 3월 대구역 앞에서 만난 노숙자 김모(45)씨에게 사례비 150만원을 주기로 하고 김씨 명의로 ㄱ은행 모지점에서 2천만원을 빌리는 등 노숙자 2명의 명의를 이용, 은행대출과 자동차 구입 등을 통해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대학 새내기에 돈내면 외국어 특강

【경주】동국대 경주캠퍼스 일부 신입생들이 사기행각에 걸려 수천만원을 날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이다.

피해 학생들에게 따르면 서울 글로벌 문화교육원을 사칭한 이모(40)씨가 최근 99학년도 신입생 등록 기간중 외국어 특강을 해준다며 신입생을 상대로 각각 수강료 30만원씩을 받아 챙겼다는 것.

이씨는 외국어 특강생 모집 과정에 글로벌 교육원 대표를 사칭했고 동국대 총학생회 명의까지 도용했으며, 현재 다른 사건에 연루돼 사기죄로 수감중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측과 총학생회는 법적대응 키로하고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경주지역 외국어 학원의 수강을 받도록 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납품업자에 병원장 잘 안다 속여 돈 받아 꿀꺽

대구지검 강력부 위성운검사는 12일 서영교씨(58.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모 대학병원에 부식을 납품하게 된 한모씨(여.식품회사 경영)에게 접근, 병원장.관리처장 등과 잘 아는 사이라고 속인뒤 병원장에게 전달해 주겠다며 한씨로부터 세차례에 걸쳐 현금 1천23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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