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비리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성지역 일부 농협직원들이 조합원들이 인장을 임의대로 사용해 말썽.
의성군 모농협 조합원인 박모(53)씨와 장모(37)씨는 "최근 퇴직한 농협직원이 업무편의를 위해 맡긴 도장으로 지난 93년과 95년 두차례에 걸쳐 자신들을 보증인으로 세우고 돈을 빼내 사용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
이에대해 최근 보증인들에게 채권보존조치를 한 농협측은 "대출신청서에 보증인의 자필서명이 없는것은 사실이지만 인장을 함부로 내돌린 책임은 져야 할 것"이라 되레 큰소리.
○…11일오후2시 최기문(崔圻文) 경북지방경찰청장이 상주경찰서를 초도 방문한 시각에 상주~의성간 낙단교주변 식당에 신창원과 비슷한 사람이 나타났다는 주민신고가 들어왔는데. 박병렬(朴炳烈)서장은 최청장을 서장실에 남겨둔 채 기동대원등과 즉각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그러나 신고는 지난번 상주 총기사건에서 나타난 느슨해진 경찰 기강을 다잡기위한 최청장의 사전 각본으로 최청장은 현지서 경찰의 기동력을 체크한 것.
○…신임 경찰청장 부임이후 최근 경북도내 경찰들 사이에는 전에없는 '체력강화' 붐이 일고 있는데.
남형수 예천경찰서장은 "경찰은 체력이 일반인들 보다 좋아야 한다"며 간부들을 비롯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3회 공설운동장에서 30분간 달리기와 매주 2시간씩 무도훈련을 시켜 체력이 미달된 직원은 경찰에서 도태시키겠다"고 엄포.
영주경찰서는 헬스장까지 마련해 놓고 출근전 아침운동을 권장하고 있어 일부 직원들이 "높은분의 지시가 아닌 자율에 맡겨야지 강요나 지시에 의한 것은 운동이 아니라 골탕이며 되레 체력을 저하시킨다"고 불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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