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차도 건설 급하다

성서공단으로 통하는 간선 도로인 구마로의 교통정체가 심해 성서공단쪽으로 통하는 남대구IC 서편 네거리와 시내쪽으로 통하는 본리네거리의 지하차도 건설이 시급하다.

남대구IC 서편 네거리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남대구IC를 통해 시내쪽으로 가려는 차량이 U턴하기위해 하루 종일 줄을 잇고 있으며 본리네거리도 구마고속도로에서 성서공단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U턴하기위해 뒤엉켜있는 대구에서 가장 적체가 심한곳.

따라서 이들 차량 때문에 성서공단으로 오가는 직진 차량들조차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있어 공단 물동량 수송에 어려움이 가중되고있다.

대구시는 이를 감안, 지난 97년 2월에 이 도로를 도시간선 입체화 1순위사업으로 선정하고 공단쪽 네거리에 111억원, 시내쪽 네거리에 120억원을 투입, 지하차도를 건설키로했으나 최근 재정난으로 인해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공단 입주자들은 "경부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남대구 IC가 U턴차량 때문에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있다"며 "퇴근시에는 공단입구에서 본리네거리까지 주차장이 된다"고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단의 젖줄인 만큼 지역경제 회생차원에서도 올해는 어떻게든 도로사업 1순위로 예산에 반영돼야할것"이라고 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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