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통업계 쉬리 마케팅 재미

영화 '쉬리'열풍을 이용한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에서 '쉬리'를 상영하는가 하면 사랑의 정표로 떠오른 열대어 '키싱구라미'가 불티나게 팔리고 음반시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쉬리' 상영권의 경우 업체들의 치열한 유치경쟁끝에 동아백화점이 상영권을 따냈다.

동아백화점 하이퍼마트 칠곡점 8층 아트홀에서는 하루 1천여명의 관객이 몰려 이를 매출로 연결시키고 있다.

키싱구라미는 14일 화이트데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백프라자 7층 리빙관의 경우 하루 3~4쌍이 판매되고 있으며 물량이 달려 주문판매에 나설 정도.

영화 주제곡이 담긴 영국 재즈가수 캐롤키드 음반과 쉬리 사운드 트랙도 불티나게 팔려 대백프라자 음반매장의 경우 판매량이 영화상영 이전보다 5배이상 늘었다. 동아쇼핑 음반코너에도 하루 40장이상이 팔리고 있다.

대구시 중구 동성로 타워레코드 대구점의 경우 물건이 동나 서울 본사에 음반을 추가 주문한 상태다.

〈李鍾圭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