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가 마음을 모아 꾸민, 개성 가득한 서예전 '빨주노초 동색전'이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시민회관 대·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율산 이홍재씨와 그에게 사사받은 신해식 이재욱 장지훈 김중엽씨가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의 필체를 하나씩 선택, 임서(臨書)한 작품 150여점이 전시된다.
현대인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시도한 서예기법들이 이번 전시회의 감상포인트. 벼루 뒷면에 글씨를 새겨 탁본하거나 기름 장판지에 칼로 글을 새기고 글을 쓴 종이에 물을 들이는 등 작가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이뤄진 다양한 시도를 눈여겨 볼만하다.
네 번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율산 리홍재씨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와 대구 서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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