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국적의 장미를 첫 개발한 칠곡군 왜관읍의 봉계농산 대표 최상환씨.갖은 고생끝에 순수 우리 장미를 개발했지만 최씨는 특허등록 절차를 밟기위해 일본을 뛰어다니고 있다.
국내에는 장미 특허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는데다 한국은 국제식물 신품종 보호동맹인 유포프(Union for protection of new varieties of plant)에 가입하지 않아 국내에서 특허등록을 해봤자 세계적 인정은 받을 수 없기 때문.
일본은 오래전 유포프에 가입해 장미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의 신품종 개발시 특허등록은 필수코스가 돼있어 절차가 용이하고 등록비용도 국내보다 3분의1 정도 싸다는게 최씨의 주장.
최씨는 "국내 재배 장미중 외국품종은 내달부터 로열티를 물어야 하는등 각국마다 장미전쟁으로까지 비화되는 상황에서 한국국적의 장미를 개발했음에도 국내서 특허를 못받는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리온실 6천평에 장미만 재배하는 최씨는 3년전부터 장미연구에 나서 모두 23개 우리품종을 개발했는데, 이중 순백색이면서 꽃대 하나에 여러송이가 함께 피는 스프레이종 5개등 8가지의 우수품종을 선별해 특허절차를 밟고 있다.
최씨는 "일본에 특허등록되는대로 국내에도 등록하고 새품종에 대한 장미이름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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