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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식물성 활성효소 인삼사포닌 농법

인삼과 수십종의 식물을 혼합, 식물성활성효소를 개발해 딸기.상추등 특용작물에 사용함으로써 내병성은 물론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인삼사포닌(한방)농법'이 창안돼 화제다.

거창 상록영농조합 대표 이양우씨(43.거창읍 대평리)는 일정량의 인삼엑기스에 한약제인 숙지황 들국화 대나무 등 수십여종의 식물을 첨가한 식물성 활성효소를 3년간에 걸쳐 연구, 딸기에 시험사용한 결과 놀랄만한 수확을 얻게 됐다는것.

'인삼사포닌 농법'으로 재배된 일명 '인삼딸기'는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서 성분분석 결과 일반 딸기에 비해 당도 20~40%, 비타민C 함유량 25%, 경도는 60%나 증가되었으며 맛 빛깔, 저장성이 뛰어나다는 것.

특히 사포닌 제제는 탁월한 효과에 비해 제품가격이 저렴하고 각종 농작물의 뿌리 잎 줄기 열매의 기능성 강화와 약리작용으로 병충해 방지 토양개량 등 부수적인 효과도 있어 '제3의 비료'로써도 기대를 모은다는 것이다.

충남 논산딸기시험장 정기석(42)연구팀장은"인삼사포닌 제재를 사용한결과 딸기와 상추에는 곧바로 효과가 있었다"며 타작물에도 영양을 미칠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씨는"제품개발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방농법이 알려지면서 강원.전라.충청.경상도 등 전국 딸기작목반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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