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연안 어획량 감소 및 경기회복에 따른 수산물 수요증가에 따라 서민들이 즐겨먹는 고등어, 갈치, 명태 등 수산물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 북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어획량이 급감한데다 비축냉동물량마저 거의 바닥난 고등어의 경우 12월 수입량은 1일 평균 44.4t에 그쳤으나 2월에는 118.4t이 들어와 가장 큰 폭으로 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태도 12월에는 수입이 없었으나 2월에는 하루 평균 10t 정도가 반입됐다.
조기는 12월에 990t이 수입됐으나 설 이후 수요가 줄면서 수입량이 200여t으로 감소했다.
상인들은 "생태는 연근해 산을 찾기 힘들 정도며 갈치도 수입산의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입량 증가는 비성어기(12~5월)와 일기불순에 따라 어획량이 준데다 수입업자들이 환율이 오르기 전에 더 수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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