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구조조정으로 대한보증보험 구미지점이 폐쇄된 후 기존 가입자 및 중소업체등이 보증보험 발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구미상의에 따르면 지난 87년 10월 구미지역에 문을 연 대한보증보험은 11월3일 폐쇄되기 직전까지 법인 및 개인등 계약자수는 6만665명(법인 8천232개사, 나머지 개인)에 보증잔액은 6천171억원에 달했다는 것.
이 지점은 구미를 비롯, 김천, 상주, 칠곡, 성주, 의성, 군위등 경북 중.서부 7개시.군을 관할 하면서 이들 지역의 중소기업 경제활동 지원 및 개인, 직장인의 보증과 각종 민.형사상 담보제공용 보증등 큰 역할을 맡아 왔다.
그러나 지난 연말 구미지점이 폐쇄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보증보험 발급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구미상의는 구미공단의 경우 경북지역 수출의 77% 이상을 점하고 있는데다 현재 추진중인 제4공단을 비롯, 상주의 청리공단, 김천의 구성공단, 구미 옥성면의 화훼수출단지조성등 굵직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보증보험의 잠재시장은 엄청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의는"중소기업의 경제활동 지원 및 개인, 직장인 등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선 서울보증보험의 구미지점 개설이 절실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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