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일면서 96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던 중소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올해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은행이 전국의 1천60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열린 경제차관간담회에 제출한 '중소기업 설비투자전망'에 따르면 올해 중소제조업의 설비투자는 1조8천935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의 설비투자는 96년에 전년대비 0.5% 감소한 이후 97년 22.7%, 98년에는 IMF사태의 영향으로 무려 63.3%나 감소했었다.
또 지난해에는 IMF체제로 인한 금융기관의 대출 기피로 설비투자자금을 자기자금으로 조달한 비율(62.8%)이 금융기관 대출 비율(34.6%) 보다 높았으나 올해는 금리하락, 시중자금 사정의 호전 등으로 자기자금 비율은 49.7%로 낮아지는 반면 금융기관 대출은 48.1%로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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