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활체육 저변 넓어진다

생활체육 동호인이 늘어나면서 시도단위의 생활체육협의회 몸집도 커지고 있다. 이는 주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등이 생체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생체협에 가입하려는 종목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

게다가 생체협에 가입할 경우 각 가맹연합회에는 정부에서 해마다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경제난속에 동호인들의 경비부담을 더는 이점이 있다.

지난해말 현재 육상· 테니스등 20개종목의 가맹연합회를 보유했던 대구시 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스키와 족구등 2개종목의 추가가입을 승인했다. 또 올해안에는 스쿼시를 비롯한 3~4개종목이 가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의 회원가맹증가폭은 더욱 크다. 경북도 생활체육 협의회는 지난 2월 이사회결과, 배드민턴과 당구및 택견등 4개종목을 새로 회원으로 맞아들였다. 따라서 협의회식구는 지난해 7개종목에서 3월현재 총11개종목으로 늘어났고 족구와 육상등 2~3개종목의 올해내 가입도 추진중이다.

한편 지난해 대구생체협과 경북생체협은 산하 가맹종목의 자체대회 운영비와 연합회 인건비등으로 각각 1천700여만원과 1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도 대구생체협은 2천500백만원을, 경북생체협은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생체협관계자들은 "IMF영향에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이들이 연합회를 구성,생체협가입에 적극적이어서 앞으로 가입종목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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