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잔】사마란치위원장 재신임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에 대한 IOC의 징계가 '경고'로 마무리 됐다.

IOC는 17일 밤(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제108차 총회 첫날 회의를 열고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스캔들에 관련된 IOC위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한 결과 콩고출신의 장 클로드 강가를 포함해 모두 6명의 IOC위원을 축출하고 김운용 집행위원을 비롯한 9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확정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의 신임을 묻는 무기명 비밀투표에서는 전체 90명이 투표해 86명이 재신임에 찬성하고 2명이 반대했으며 기권과 무효가 각 1표씩 나와 사마란치의 건재를 확인했다.

역시 비밀투표로 진행된 IOC위원 징계안은 아프리카올림픽협의회 의장인 강가와 아우구스틴 아로요(에콰도르), 압델 가디르(수단), 라미네 케이타(말리), 세르히오 산탄데르(칠레) 폴 월워크(사모아) 등으로 이들은 총회에 참석한 위원들의 3분2 이상 찬성으로 영구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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