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원로 고(故) 계훈제(桂勳梯)선생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추모객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한승헌 감사원장과 김상현 국민회의 고문, 장영달 국민회의 수석부총재 등 정·관계인사와 김중배 참여연대 공동대표, 권영길 국민승리21 대표, 이갑용 민주노총 위원장, 김진균 서울대 교수, 백기완씨 등 노동계, 학계 및 재야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추모객들은 계선생을 '순수하고 청렴결백한 민족주의자', '희망을 잃지않고 시대의 정답을 밝힌 사회운동가', '평생 나라와 민족을 생각했던 영원한 원로'로 회상하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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