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라노 프로젝트 성공땐 고용창출.실업해결 효과

문희갑 대구시장이 20일 오전8시 서울 섬유센터 대회의실에서 국내 섬유업계와 국회의원, 산자부 등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한국섬유산업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이 자리는 대구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밀라노 프로젝트와 관련, 서울.경기지역과 국내 일각에서 일고 있는 거부감을 희석시키고 그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는 대구지역에서만 특정사업을 하느냐며 정부의 특별지원과 관련, 거부반응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또 일각에서는 지역감정을 추스리기 위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시각까지 있었다.

이같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정이 문시장을 서울 섬유센터까지 불러올렸다.

문시장 즉 대구시의 입장은 이렇다. 지역 주종인 섬유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용창출과 무역수지에 기여하기 위해 3, 4년 전부터 이름은 붙이지 않았지만 밀라노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는 것이다.

원료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섬유산업의 본산인 대구를 바탕으로 타지역도 함께 발전하자는 것이지 대구만 어떻게 해보자는 것이 아니라는 것.

미래산업인 반도체와 정보산업 등은 고용창출이 어렵지만 섬유산업은 경쟁력을 갖추면 고용흡수와 함께 실업사태를 해결하는 길이 된다는 논리를 곁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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