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노이】亞 위기국 파산법 제정 촉구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가 회생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는하나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을 계속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국제금융기구들이 21일 촉구했다.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은 하노이에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재무장관들과 만나 이처럼 촉구하면서 효율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파산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나이스 국장은 아시아 위기국들을 볼 때 "기업 구조조정이 가장 낙후된 분야"라면서 "이를 시정하기 위한 법적 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피터 설리반 부총재는 "자본 재편을 포함한 금융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기업 채무 해결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세계은행의 장미셸 세베리노 부총재도 아시아국들이 "허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지금은 자만할 때가 아니며 대담하고 강력한 경제 정책을 통해 계속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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