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경주시민들 불편 최소화해야

경주지역에는 교통을 통제하는 잦은 행사 때문에 차량들이 시내 진입이 어려워 상가가 죽을 쑤는 등 시민들의 불평이 높다.

휴일인 21일 경주지역에는 떡축제와 동아마라톤,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3전 춘계향사까지 겹쳐 올들어 최고인 15만 인파가 붐비면서 경주시가지 일부 구간이 장시간 교통정체가 극심했다.

게다가 21일은 동아마라톤으로 시가지 일부 구간이 무려 5시간 동안 통제됐는데 마라톤선수가 오릉앞을 통과하면서 춘계향사에 참여한 전국의 1만5천여 박씨 후손들이 서둘러 귀가 조치 당하는 등 불평을 샀다.

특히 이들이 타고 온 전세버스 200여대와 소형차들이 금성로 양쪽도로변에 정차했다가 마라톤이 통과하는 낮 12시전 에 모두 철수했는데 "하필이면 오릉 주차장이 마라톤 코스냐"며 경찰에 항의했다.

시민들은 "경주는 국제관광도시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교통 통제행사는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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