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전력소비가 증가세로 반전됐다. 22일 한전 대구전력관리처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대구.경북지역 전력공급량은 229만1천㎿/h로 지난해 2월 218만3천㎿/h보다 약 5%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이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연휴가 지난해(1월)와 달리 2월에 있었음에도 불구, 공급량이 증가해 지역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선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공급 및 사용량은 산업활동의 선행지표 구실을 한다"면서 "지난해 급격한 소비감소에 따른 상대적 반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수준으로 전력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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