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태일(57·강동건설 대표·사진)씨가 월간 시전문지 '현대시'신인추천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시 '굴참나무' '공사장 1998'등 5편. 심사위원 김정란·원구식씨는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기교나 요란한 장식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순수함이 작품속에 녹아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지난 96년 월간 '열린 시' 신인작품상 당선으로 등단한 정씨는 그동안 시집 '옛집에 뜬 달' '바람이 슬픔을 쓸었지'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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