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일어업협정 체결과 관련한 어민피해보상금을 당초 836억원에서 약 460억원을 늘려 1천300억원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
해양수산부 당국자는 "어민들의 피해를 원활하게 보상하기 위해 지원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하고 현재 예산당국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곧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어자금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는 한편 어업용 기자재 영세율 대상품목을 현재 16종에서 60종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또 어업인경영안정특별자금도 기존의 두배인 1천490억원 가량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새로운 어업질서 구축에 따라 수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해야 한다고 보고 현재 추진중인 수산발전투융자계획(6조원)을 올해부터 2004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수산발전투융자예산에는 영어자금지원금 1조2천억원이 포함돼 있다.이와 별도로 수산발전종합대책의 일환으로 2조원 규모의 발전기금도 올해부터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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