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꽃샘추위로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농가의 냉해피해가 속출하고있다.
예천군 호명면 개포면 등 시설재배농가들은 지난 20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4ha 재배면적 토마토 수박 감자 고추 등이 얼어죽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또 21일과 22일 꽃샘추위로 구미지역 고아, 해평면, 지산동 일대 비닐하우스 수박묘 1만여그루가 동사, 재배농가들이 수박묘 구입과 묘종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고아 해평면 수박재배농가들은 350여동 수박묘가 얼어죽어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청도 풍각면 일대 5개마을 51농가도 비닐하우스에 이식한 수박모종이 냉해를 입어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 구미시 고아면 괴평리 정지우(42)씨는 "잘못된 농사기상정보 때문에 모종이 얼어죽었다"며 "모종구하기도 어렵지만 다시 모종을 심어 재배를 해도 출하시기가 늦어져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보상을 촉구했다.
경북도관계자는 "정부의 자연재해보상은 피해농작물이 50㏊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므로 각 농가의 피해보상은 현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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