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일월산등 경북도내 희귀동물 서식지에 밀렵꾼들이 설쳐 야생동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하고 있다.
성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용암면 본리 인근 산에서 차량을 동원, 공기총으로 고라니.산토기 등 야생조수를 밀렵한 안모(39)씨 등 2명을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하고 정모(32)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또 성주군은 지난 3일 환경단체인 대한수렵협회 밀렵감시단 경북지부(지부장 권오웅)가 자신의 집에서 오소리 45마리를 불법으로 사육해오던 김모(52.성주군 대가면)씨를 적발해옴에 따라 입건 조사중이다.
이에 따라 성주군과 밀렵감시단은 최근 가천면.금수면 등 성주군 전역에서 밀렵행위 집중단속에 나서 밀렵꾼들이 설치한 올무.덫 등 불법엽구 230여개를 수거했다.한편 녹색 연합이 지난 1월5일부터 2월28일까지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 경북 울진군 통고산, 일월산 등지를 탐사, 조사한 결과 면산(경북 봉화군), 통고산, 주왕산등지로 이어지는 봉화 울진 영양 청송 영덕 등지에서 밀렵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녹색연합은 일월산 자락에서 올무에 걸려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너구리의 사체를 확인했으며 올무 30여개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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