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형유통업체 공세 동네 상권 변해야 산다

슈퍼 대형화·브랜드화인테리어 개선·배달도

동네상권이 바뀌고 있다.동네상권을 이끌고 있는 슈퍼마켓들은 그동안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공세에 눌려 상권을 잠식당해왔으나 매장 대형화, 세일 및 제품 브랜드화 등 다양한 영업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슈퍼마켓의 경우 매장면적이 10평미만으로 협소했으나 최근 들어선 30평이상의 대형 점포가 크게 늘고 있다.

시지, 성서, 칠곡 등 부도심지역의 경우 매장면적 30평이상의 대형 슈퍼마켓 10여개가 영업을 하고 있다.

슈퍼마켓들은 깔끔한 인테리어, 상품별 조명에다 냉난방 시설을 도입하고 1차식품, 공산품 중심의 풍부한 상품구색으로 할인점에 맞서고 있다.

또 할인점 등이 하기 어려운 주문 배달제를 실시하고 있는데다 일부 슈퍼마켓의 경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에 대해선 세일을 실시하는 등 눈높이를 할인점 수준에 맞추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한 슈퍼마켓은 일별 세일상품을 선정, 매장내에 고시하고 있으며 할인점의 묶음판매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슈퍼마켓 체인점인 신우유통은 생필품을 저가에 공동구입, 대구·경북 1천200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제조업체와 계약을 통해 브랜드제품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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